청계산은 청계산 입구역에 있다.
신분당선이라서 접근성이 좋은것 같다.
청계산입구역을 내려서 도보로 10~15분쯤 걸어가면 원터골입구가 나오는데,
친구들과 여기서 모이기로 했다.
원터골입구에서 9시반까지 만나기로 했고, 시간이 촉박해 역에서 내리자마자 전력질주로 뛰어왔는데 아무도 없었다.
알고보니 청계산입구에서 만나서 가자는 카톡이 와있었음ㅋㅋ
올라가는 길은 돌반 계단반이었다.
돌은 이다음에 어떤 돌을 밟아야 하는지 고민해야하고 또 돌 생김새가 제각각이라서 오르기가 꽤 힘들었다.
계단은 오르기에는 나름 수월했는데 추석연휴 내내 비가 왔었기 때문에 흙이 다 진흙이 되어 길이 너무 미끄러웠다.
청계산에는 고양이가 몇마리 살고있는것 같은데 하나같이 다 뚱냥이였다ㅋㅋㅋ
사람들이 맛있는걸 많이 주나보다


중간중간 쉬는공간도 짬짬이 있어서 조금 씩 쉬면서 올라갔다.
그러다보니 원래는 한시간 코스로 알고있었는데 2시간반쯤 걸렸다 ㅋㅋㅋ
힘들긴 했지만 풍경도 너무 이쁘고 공기도 좋고 성취감도 들었다.
그리고 막상 올라오니 올라오면서 힘든기억이 사라져버렸다.

정상에서 자리를 잡고 김밥이랑 유부초밥, 샌드위치를 먹었다.
너무 꿀맛이었고 탄수화물을 먹으니까 갑자기 피가도는 느낌이었다.
정상에서 파는 생수는 3000원이다.
한모금에 500원씩이라고 볼수있다.


정상에서는 아이스크림도 판다.
저 아이스크림이랑 생수를 들고 정상에 올라오셨다니 대단하시다.
배를 채우고 목을 축이고 이제 내려가는일만 남았다.
내려가는건 금방이지 라고 생각했는데 산은 내려가는게 훨씬 힘들다.
올라올땐 엉덩이힘으로 올라왔는데 내려갈땐 무릎으로 내려가려니 도가니가 덜렁덜렁 거리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진흙으로 범벅된 계단과 돌을 내려가려니 너무 미끄러워서 다른 사람들이 들고다니는 지팡이가 너무너무 부러웠다.
내려가는게 좀더 빠를줄 알았는데(실제로는 더 빠르긴했다.) 체감상 내려가도 내려가도 끝이 안나는 나태지옥에 온것 같은 기분이었다.
사실 나는 오늘 등산멤버가 아니었다.
그런데 등산을 하고 막걸리를 마신다길래 막걸리 먹을 생각에 따라간다고 하여 가게된 것이었다.
산 아래에는 여러 음식점이 있는데 그중에 괜찮은 곳으로 들어갔다.
제육볶음, 두부김치, 파전을 주문했다.
친구가 지평막걸리가 더 맛있다고 해서 장수막걸리를 안시키고 지평으로 주문했다.


파전에 오징어가 오동통해서 너무 맛있었다.
제육은 2인분 부터 가능했는데 공기밥 2개와 된장찌개도 2개나 나온다.
추석연휴에 하루 등산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만에 다리근육도 열심히 쓰고 좋은 공기도 마시고 예쁜 경치도 봐서 참 좋았다.
그리고 부지런한 언니 덕분에 7시부터 일어나서 유부초밥, 샌드위치를 찹찹 만들고 9시반까지 입구에 도착한것도 너무 뿌듯하다
햅-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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